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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지헌 부부가 통장 잔고 0원에도 훈훈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채널A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부부'는 주인공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와 대한민국 부부 100쌍의 적나라한 인터뷰가 교차하며 부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담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부부' 첫 회 '미녀, 야수를 만나다' 편에는 연애결혼 5년 차인 개그맨 오지헌과 박상미 부부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오지헌은 "첫 만남에서 이 여자가 내 아내가 될 거다"는 확신이 들었고, 박상미는 "오지헌이 내민 손을 잡는 순간 전기처럼 타고 올라오는 이 남자의 진심을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만난 미녀와 야수 커플은 결혼 5년이 지난 현재 1년째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이혼가정에서 아버지의 부재 속에 성장한 오지헌이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하지만 사회 복지사였던 박상미는 "내조는 아내의 당연한 의무고 남자는 집안에서 기 못 펴면 큰일을 못한다"며 오지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통장잔고 0원에 6세와 8개월이 된 두 딸을 위해 돈벌이에 나서는 부부는 오지헌이 결혼식 사회를 보고 박상미가 축가를 부르며 돈벌이 중이다. 그럼에도 오지헌은 일을 찾아 안달복달하지 않고 박상미도 바가지를 긁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돈이 없으면 불편할 뿐이지 불행한 것은 아니라고 단언하는 오지헌, 박상미 부부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밤 11시 방송된다.
[오지헌(왼쪽) 박상미 부부. 사진 = 채널A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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