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SK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대미를 장식했다.
SK 와이번스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마크한 SK는 41승 45패 2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45승 42패 2무.
롯데는 1회초 공격에서 2사 후 선취 득점을 뽑은 것이 돋보였다. 2사 후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전준우가 좌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SK가 균형을 맞춘 것은 2회말 공격에서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강민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린 것. 시즌 3호 홈런으로 이틀에 걸친 연타석 홈런이기도 하다.
SK는 4회말 2사 2루 찬스서 박진만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 박정권이 득점,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롯데는 6회초 손아섭이 볼넷, 전준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만든 1사 1,2루 찬스서 강민호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이뤘다. SK 선발투수 조조 레이예스는 5⅓이닝 3피안타 2실점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롯데는 선발투수 쉐인 유먼이 6이닝 4피안타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 2-2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8회 양팀 3번타자들의 홈런포로 3-3 동점을 이어간 양팀이었다. 손아섭이 8회초 1사 후 박정배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포(시즌 6호)를 때리자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이 김승회를 상대로 자신의 21호 홈런을 동점포로 장식했다.
승부를 가른 건 9회말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포. 선두타자로 나선 한동민은 김승회를 상대로 솔로포를 작렬, SK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는 한동민의 시즌 8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한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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