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고요한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서울이 대전을 꺾고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2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서 대전에 3-2로 이겼다. 서울의 고요한은 이날 경기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대전전 승리로 12승5무6패(승점 41점)를 기록해 아직 2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전북(승점 38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7연승과 함께 홈경기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반면 대전은 서울에 패하며 19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서울은 데얀과 몰리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에스쿠데로와 고요한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명진과 아디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치우 김주영 김진규 최효진이 맡았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대전은 아리아스와 김병석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성수와 플라타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황진산과 정석민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진옥 김태연 이강진 이웅희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홍상준이 출전했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전반 4분 데얀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서울은 전반 27분 몰리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몰리나는 에스쿠데로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전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전반 29분 아리아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대전은 전반 39분과 41분 김병석이 단독찬스서 때린 슈팅이 잇달아 김용대에 막혔고 서울이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성수 대신 이동현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플라타를 빼고 주앙파울로를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후반 18분 에스쿠데로 대신 김현성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22분 고명진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고명진이 대전 진영 한복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대전은 후반 26분 이강진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강진은 주앙파울로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후반 30분 주앙파울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동점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40분 이동현이 페널티지역서 때린 슈팅이 김용대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 역시 후반 41분 데얀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홍상준에게 잡혔다.
대전은 후반 41분 황진산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진산이 서울 진영 한복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서울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경기종반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서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고요한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고요한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갈랐고 서울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고요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