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9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9연승을 내달리며 71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LA 다저스의 9연승은 2010년 이후 3년만이다. 또한 최근 49경기서 41승 8패로 1994년 세인트루이스의 49경기 최다승과 동률을 이뤘다. 또한 최근 원정 19경기서 18승 1패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4회 1사 후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중전안타를 날렸다. 후속 헨리 라미레즈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클리프 리에게 볼카운트 2B1S에서 좌월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LA 다저스는 7회엔 2사 후 A.J. 엘리스의 볼넷과 마크 엘리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LA 다저스는 9회엔 선두타자 라미레즈가 좌전안타를 친 뒤 2루도루와 상대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3루 찬스. 후속 스캇 밴 슬라이크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A 다저스는 라미레즈가 2안타 2타점, 후안 유리베가 2안타를 쳤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7⅓이닝 4볼넷 3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이어 스티븐 로드리게스와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켄리 얀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클리프 리가 8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저스틴 데 프라투스, 세자르 지메네스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3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필리델피아는 이날 경기 직전 찰리 매뉴얼 감독을 경질한 여파가 그대로 드러났다. 필라델피아는 53승 6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다.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