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오릭스는 1회초 공격에서 대거 5득점을 뽑았다. 이대호도 대량 득점에 힘을 보탰다. 1사 1,2루 찬스에서 볼넷으로 출루, 만루 찬스를 이끈 것. 이어 아롬 발디리스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득점에 성공한 이대호다.
이후 이대호는 출루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2회초 2번째 타석에서 2사 후 등장해 1루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고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루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이대호는 8회초에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8회말 수비 때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안타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15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릭스가 8-1로 완승을 거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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