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인조인간녀, “40회 수술…어딜가나 욕먹어” 고충토로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과도한 성형수술을 한 인조인간녀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인조인간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인해 365일 남들에게 욕을 먹는다는 김비안(22)씨가 출연했다.

김 씨는 "횟수로만 총 40회 성형수술을 받았다. 쌍커풀만 3번 했고 앞트임과 뒤 트임은 각각 3번 했다. 눈꼬리를 내리는 수술도 1번 했다. 오른쪽 눈만 눈매 교정술을 1번 받았다”며 “눈 밑 애교살은 눈 하나에 5번씩 총 10번 시술을 받았다"고 수술횟수를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이마랑 볼은 자가지방을 활용하는 수술을 받았고 턱은 보톡스와 지방을 녹이는 시술을 이용했다. 가슴확대수술과 종아리 근육 퇴축술도 받았다. 17세부터 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과도한 성형으로 인한 고충을 고백했다. 그녀는 "요즘 욕을 가장 많이 먹고 있다. 올해 들어 어딜 가든 욕을 많이 먹기 시작했는데, 지하철이나 사람 많은 명동과 홍대를 가면 여자들과 중고등학생 등 어린 분들이 '얼굴 다 고쳤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사람 아니냐' 등의 말을 하더라”며 “같이 다니는 친구나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다는 김 씨는 병원에서도 욕을 먹고 있었다. 그녀는 “어떤 할머니가 내게 '뒤통수 치면 이마가 쏟아져 나오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 고백했다.

[인조인간녀 김비안씨.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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