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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JYJ(박유천, 김재중, 김준수) 멤버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이돌로서 틀의 깼다.
JYJ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김준수가 작년 초연에 이어 7월 개막한 뮤지컬 엘리자벳에 '토드'(죽음)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초연 때 호평을 받았던 김준수는 이번 무대에서 전세계 유일무이한 '샤토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 첫 공연부터 지금까지 총 8회 공연에서 전석 기립박수가 쏟아지고 있으며, 자신이 창조한 동물적이고 역동적인 초월적 존재 '토드'를 또 한번 진화 시키며 극을 압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초연에서 흑표범 같은 동물적인 본능의 '샤토드'를 선보였다면 이번 재연에서는 흑발과 죽음의 날개를 형상화한 아이 메이크업과 붉은 입술 등으로 '뱀파이어' 같은 서늘하고 치명적인 '샤토드'로 재무장 했다. 김준수는 초연 멤버로서 극에 대한 철저한 해석과 매 씬, 전 배역의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그는 '마지막 춤', '그림자는 길어지고' 등 솔로 넘버 무대에서 관객들을 완벽하게 흡입하여 매료 시켰다.
씨제스 관계자는 "김준수는 매 공연 후 철저하게 자신의 공연을 모니터링하고 디테일한 동작과 대사 하나까지 점검하는 등 매 무대 열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복수의 관계자는 "올 여름 대극장 뮤지컬 중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캐스팅은 엘리자벳의 김준수가 유일하다. 극의 완성도에 스타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해외팬들도 초연에서 진화한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손꼽아 암표도 찾기 힘든 티켓 전쟁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엘리자벳'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김준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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