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발렌틴이 98경기서 50홈런을 때렸다.
야쿠르트 외국인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29)이 27일 일본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렸던 2013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 경기서 4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회에 시즌 49호, 7회에 시즌 50호 홈런을 때렸다. 발렌틴은 올 시즌 98경기에 출전해 무려 50홈런을 날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는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단기단 50홈런이다.
발렌틴 직전의 최단기간 50홈런 기록은 2002년 세이부에서 뛰었던 알렉스 카브레라의 117경기였다. 또한, 일본프로야구의 50홈런 기록은 2003년 긴테쓰에서 뛰었던 터피 로즈에 이어 역대 14번째다. 발렌틴은 센트럴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토니 블랑코(요코하마)와의 격차를 무려 17개로 벌렸다.
발렌틴은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이다. 2007부터 2009년까지 메이저리그 시애틀, 신시내티에서 통산 170경기에 출전해 15홈런을 날렸다. 이후 2011년과 지난해 야쿠르트서 2년 연속 31홈런을 날려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거머쥐었다. 올해 3월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네덜란드 대표로 참가해 맹활약했다.
참고로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은 터피 로즈, 알렉스 카브레라, 오사다하루의 55홈런이다. 야쿠르트의 잔여경기는 무려 33경기. 발렌틴이 6개의 홈런만 더 치면 일본프로야구 홈런 역사를 새롭게 쓴다. 거의 2경기당 1홈런을 날린 발렌틴의 올 시즌 페이스를 보면 일본야구 최다홈런 신기록은 시간 문제다.
[발렌틴의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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