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유격수 송광민이 데뷔 첫 4번 타자로 나선다.
송광민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송광민의 프로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응룡 한화 감독은 경기 전 "4번 아무나 치면 되지"라며 껄껄 웃었지만 최근 4경기 5할 타율(14타수 7안타)을 기록 중인 그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였다.
송광민은 이날 전까지 올해 38경기에 나서 타율 2할 8푼 1리 5홈런 20타점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3번과 5번 타자로 주로 나서 팀 중심타선에 힘을 보탰다.
한편 송광민은 1회초 1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3루 주자 이대수를 불러들여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4번' 송광민이다.
[올해 첫 4번 타자로 나선 한화 송광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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