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4회 고비 못 넘어 아쉽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2-8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52승 3무 48패가 된 롯데는 4위 넥센(56승 2무 47패)에 여전히 2.5경기 차 뒤진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롯데 선발 김사율은 3회부터 급격히 무너지며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2회까지 연속 삼자범퇴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투구가 아쉬웠다. 손아섭은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그의 안타 때마다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불운이 겹쳤다. 이는 중반부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는 결과를 낳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4회 고비를 못 넘어 아쉽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다음날(9월 1일) 롯데는 다승 선두 쉐인 유먼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LG는 10승에 도전하는 우규민이 나서 연승을 노린다.
[롯데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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