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타율 .451' 롯데 손아섭, 프로야구 8월 MVP 선정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8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는 3일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주)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MVP에 손아섭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7표 가운데 11표(41%)를 획득, 10표(37%)를 얻은 LG 봉중근을 단 한 표 차로 제치고 8월 MVP의 영예를 안았다.

손아섭은 8월 한 달간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 5푼 1리(82타수 37안타) 2홈런, 15타점 15득점, 출루율 5할 1푼 6리로 맹활약했다. 월간 타율, 안타, 출루율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8월 MVP로 선정된 손아섭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3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손아섭은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모교인 개성중학교에 지급키로 했다.

[8월 MVP로 선정된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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