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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올해 F1 14번째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가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라남도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10월 4일 연습주행, 5일 예선을 거쳐 6일 오후 3시 대망의 결선이 열린다.
지난 세 차례의 대회에서 매회 16만여 명의 관중을 끌어모은 코리아 그랑프리는 지난 대회들보다 완벽한 사전계획 수립과 획기적인 운영 개선 등으로 대회 전반에 걸쳐 관람객 위주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이동하는 모든 동선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과 비중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편의시설의 집중 보강 등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한 대회장 어디에서나 친절, 봉사 정신을 주제로 한 서비스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교통부분에서는 지난해 임시개통으로 다소 불편이 있었던 목포대교, 목포-광양고속도로,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죽림 JC~서호IC), 국지도 49호선(영암 IC~P3 주차장), 대불산단 진입도로 등이 완전 개통되어 이제는 혼잡한 목포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경주장 진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KTX 5편, 임시 항공기 3편, 노선버스 14대 증편과 환승주차장 3개소, 버스 전용차로제 시행, 셔틀버스 8개 노선 556대, 내부 순환버스 55대 운행으로 광역 뿐 만 아니라 내부까지 막힘없는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숙박도 호텔급 숙박시설과 한옥민박, 캠핑촌 등 대체 숙박시설 등을 확충하고 호텔, 식당 등 F1지정업소 298개소를 운영하여 쾌적한 숙박환경과 친절하고 위생적인 모범음식업소 운영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숙박시설을 찾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F1 조직위원회는 인터넷 숙박정보 안내와 교통정보시스템 누리집(http://f1lod.koreangp.kr)을 운영한다. 9월부터는 대회 기간까지 국내, 외국인을 상대로 콜센터를 운영하여 실시간 잔여 객실 파악과 외국인 숙박, 교통안내 등을 돕는다.
지난해 월드스타 싸이의 축하공연으로 흥행을 거둔 바 있는 문화행사는 개막행사에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공군 블랙이글의 화려한 에어쇼를 준비하고 있다. 젊은층의 열기를 북돋아 줄 K-POP공연으로 토요일에는 MBC의 '쇼! 음악중심'과 일요일에는 2PM과 씨스타 특별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인근지역 목포에서는 F1 코리아 락 페스티벌과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등 국립오페라단 공연을, 영암에서는 도선국사 문화 예술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티켓 한 장으로 도내 관광지 관람은 물론 주중 도내 일부 골프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F1 대회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준비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 대회를 도민이 만족하는 F1대회 원년으로 삼겠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은 옥션 티켓(http://ticket.auction.co.kr)이나 G마켓 티켓(http://category.gmarket.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F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 장면. 사진 = LAT Photographics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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