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감독 "한국, 결정력만 부족할 뿐"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크로아티아의 스티마치 감독이 한국의 골결정력 문제를 지적했다.

크로아티아는 1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서 2-1로 이겼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와 만주키치 같은 일부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강호 다운 경기력으로 한국에 승리를 거뒀다.

스티마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에게 좋은 경기였다. 평가전이었지만 양팀이 100%의 에너지를 발휘한 경기여서 기쁘다. 관중과 팬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 내용이었다"며 "우리가 좀 더 나았던 부문은 문전에서의 결정력이었다. 한국의 움직임은 좋았다"고 말했다.

홍명보호의 전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은 매우 경쟁력있는 팀이다. 조직적이다. 모든 부문에 있어 선수들이 자기역할을 한다"면서도 "한가지 부족한 것은 골결정력 뿐이다. 21세기 축구에선 골을 넣지 못하면 패한다. 그런 점을 보완해야 한다. 한국은 스피드와 조직력과 기술 모두 뛰어나지만 골결정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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