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한주완, 상남자 팔뚝 '불끈'…'이윤지가 반할만 하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윤지를 사로잡은 한주완의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진은 왕가네의 셋째 딸 모태솔로 왕광박(이윤지)의 커다란 눈에 하트를 만들고 있는 최상남(한주완)의 남자다운 모습이 담겨있는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힘줄이 불끈 솟아난 상남자 팔뚝으로 주차를 유도 중인 한주완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 중 남자다운 뚝심과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당당함, 무엇보다도 선수 같은 언행으로 광박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있는 상남.

그는 치켜세운 머리와 짙은 눈썹 그리고 훤칠한 외모는 기본이며 트럭 조수석에 광박을 태우기 위해 그녀의 손을 잡고 끌어 올렸을 때 선보였던 힘줄 솟은 팔뚝은 광박의 볼을 발갛게 물들였다.

"나한테 괜히 맘 같은거 주지 말아요. 울고불고 짜는거 딱 질색이니까"라는 상남의 뻔뻔함에 어이가 없지만, 그런 와중에도 광박은 두근대는 심장은 어쩔 수 없었다.

광박은 자신의 마음에 들어온 상남에게 "근데 진짜 어디서 봤어요"라며 친숙함을 표현했지만 상남은 "아직도 이런 구닥다리 작업을"이라며 웃어넘겼다.

그러나 왕광박과 최상남의 진짜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상남은 눈발이 날리는 한 겨울 길거리에서 능숙한 솜씨로 누군가의 주차를 도와주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주차에 애를 먹고 있는 광박에게 힘줄이 보이는 팔뚝으로 친절하게 후진을 유도하는 젠틀한 매너를 갖춘 훈남 상남이 구세주처럼 나타난 것이다.

이번 촬영에서 한주완은 겨울 과거신 촬영을 위해 두꺼운 오리털 조끼까지 껴입어야 했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나마 팔뚝이라도 내놓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초긍정 마인드로 촬영에 임했다고. 이윤지는 한주완 촬영분을 모니터링하면서 응원해주는 등 동갑내기 최상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알 수 없는 로맨스가 그려질 '왕가네 식구들'은 14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멋진 근육을 자랑하고 있는 한주완. 사진 = 드림 이앤엠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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