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집념의 사나이'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의 호수비가 9월 첫째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진행된 Daum 온라인 투표 결과, 3일 목동 넥센전에서 나온 손아섭의 펜스플레이가 51.9%의 지지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손아섭은 3회말 넥센 박병호의 우익선상 파울 타구를 펜스 바로 앞까지 따라가 잡아내는 그림 같은 호수비를 선보였다. 펜스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이어 6일 한화전서 호수비를 보여준 LG 오지환이 45%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오지환은 한화 이양기의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깊은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며 깔끔한 수비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위(1.6%)는 4일 한화전에서 나온 두산 김현수의 슬라이딩 캐치다. 김현수는 한화 정현석의 2루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낸 후 중계 플레이로 연결해 타자 주자의 2루 진루를 막아냈다.
NC 노진혁은 7일 SK전에서 SK 정상호의 안타성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정확히 1루에 송구, 아웃 처리해 4위(1.5%)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SBS ESPN 베이스볼S에서는 매일 승부를 가르는 최고의 명수비 '오늘의ADT캡스플레이'를 선정, 시즌 종료 후 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수비수 'ADT캡스플레이어 2013' 시상식을 개최한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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