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가 1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2001년 삼성에 입단 이후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인 박한이는 데뷔 첫 경기인 2001년 4월 5일 대구 한화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한 이후 2008년 4월 19일 대구 LG전에서 역대 52번째로 100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해 7월 18일 대전 한화전서는 역대 18번째 1500안타를 달성하는 등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올해는 17일 현재 97안타로 13년 연속 100안타에 단 3개만 남겨둔 박한이다.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이 최다로 데뷔 첫해부터 매년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박한이가 안타 3개만 더 추가하면 양준혁의 뒤를 잇게 된다. 현역 선수 중 10년 이상 연속 시즌 세자릿수 안타 기록이 진행 중인 선수는 박한이와 팀 동료 이승엽(11년 연속) 둘뿐이다.
한편 박한이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5개로 지난 2011년 6월 8일 대구 롯데전과 9월 17일 목동 넥센전에서 2차례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기록한 170안타로 그 해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13년 연속 100안타에 3개만 남겨둔 삼성 박한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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