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2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초 무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1-1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공을 통타, 왼쪽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어가는 125M짜리 대형 홈런을 때렸다.
최근 4경기에서 3개째 홈런을 때리며 시즌 3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31개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 같은날 홈런을 때린 최정(SK)과의 격차를 3개로 유지하며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넥센은 박병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3회말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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