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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수로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을 패러디했다.
김수로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멋진 녀석들'에서 50년 뒤의 박수하(이종석)로 변신했다.
김수로는 첫 등장부터 박수하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헤드폰을 목에 건 채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수로는 극 중 손녀가 이종석의 사진을 가리켜 "이게 할아버지 옛날 사진이냐"고 묻자 "그게 내 고등학교 때 사진"이라 답했다.
그는 "벌써 한 55~6년 됐다"며 "옛날에 네 할머니가 국선 변호사로 이름 제대로 날렸다. 완전 짱변이었다. 네 할미 예쁘지?"라며 장혜성 변호사 역의 이보영과 결혼한 사실을 전했다.
이후 김수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박수하의 능력을 이용,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세태를 풍자해 씁쓸한 웃음을 안겼다.
['너목들'의 이종석에 빙의된 김수로.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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