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이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장원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로 나선 유희관과 치열한 투수전을 펼치던 장원삼은 5회말 먼저 실점을 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최준석을 중전 안타로 내보낸 장원삼은 1사 후 최재훈에게 높은 공을 던졌고 이는 좌전 안타로 이어졌다. 김재호에게는 내야 안타를 맞았다. 중전 안타성 타구였다. 1사 만루 위기서 장원삼은 박건우의 왼 다리를 맞췄고 이는 밀어내기 사구가 됐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김동한이 2루수 플라이, 민병헌이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선사한 장원삼은 6회초 박석민의 좌중월 만루포로 삼성이 4-1로 역전, 승리에 대한 희망을 쌓을 수 있었다.
장원삼은 7회말 양의지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고 투구수 106개를 기록, 결국 심창민과 교체됐다. 4-1로 앞설 때 바뀌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물러난 장원삼이다.
[삼성 장원삼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삼성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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