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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하라 감독이 2015년까지 요미우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하라 다쓰노리 감독에게 2년 계약 조건 제시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22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모모이 쓰네카즈 구단 사장이 "시즌이 끝나면 시기를 보고 논의 할 예정이다"라고 말한 사실을 덧붙이며 "신속하게 계약 연장 협상을 할 생각을 나타냈다"고 평했다.
2002~2003년까지 2년간 요미우리를 맡았던 하라 감독은 2006년 다시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은 이래 올시즌까지 8시즌 연속 팀을 이끌고 있다. 요미우리는 전날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2-1로 꺾고 통산 35번째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하라 감독 재임 기간만 봐도 2002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2년에 이어 6번째다. 재팬시리즈에서는 세 차례 우승했다.
닛칸스포츠는 "와타나베 츠네오 구단 회장이 일찌감치 연임 요청할 것임을 선언, 기본 노선이 있었다"면서 "성과를 충분히 낸 감독에게 1년 계약을 실례라고 생각해 2년 형태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음 2년간 계약은 바톤 터치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감독 0순위'인 마쓰이 히데키가 있기 때문. 이 매체는 "와타나베 회장이 마쓰이를 하라 감독 아래에서 감독 수업을 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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