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정기전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역시 '괴물 센터' 이종현이었다.
고려대학교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정기 고연전에서 연세대학교를 75-62로 꺾고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1쿼터 초반에는 연세대가 앞서 나갔고 2쿼터 초반 이승현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고려대가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이것을 발판 삼아 역전극을 연출했다.
그 중심엔 이종현이 있었다. 경기 중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린 뒤에는 두 팔을 벌려 환호하며 직접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경기 후 이종현은 "학우들에게 승리를 바치고 싶었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굉장히 재밌었다"라고 말한 그는 고려대 학우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더 힘을 냈다. 고려대 응원단은 '이종현'의 이름을 외치게 하는 등 이종현의 위력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어 그는 "원래 사람이 많은데서 잘 즐기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즐기게 된다"라고 흥겨운 축제를 즐겼음을 얘기하기도 했다.
[이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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