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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임창용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챔피언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했다.
임창용(시카고 컵스)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지만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0-7로 크게 뒤지던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선두타자 맷 카펜터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쉐인 로빈슨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강타자 맷 홀리데이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킨 임창용은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임창용은 땅볼을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맷 아담스가 친 임창용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은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를 향했고, 그대로 병살 플레이로 연결돼 이닝이 끝났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컵스는 세인트루이스에 0-7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창용.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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