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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오릭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홈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500타수 154안타, 타율 0.308가 됐다. 전날 일본 데뷔 첫 만루홈런을 날렸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말 2사 3루 타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니혼햄 선발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와 만났다.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아롬 발디리스의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0-3으로 뒤지던 3회말 1사 1루 찬스에선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에 투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0-4로 뒤지던 6회말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2B2S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5-7로 바짝 추격한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마스이 히로토시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를 공략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11로 뒤지던 9회말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누이 마사히로와 만났다. 볼카운트 1B1S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니혼햄에 6-11로 패배했다. 62승4무69패로 퍼시픽리그 5위다. 니혼햄은 63승4무73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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