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이영아 "남궁민에 기습뽀뽀, 부끄러워하더라"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영아가 남궁민에게 기습 뽀뽀를 한 후 남궁민의 반응을 공개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케이블채널 E채널 새 주말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극본 이수아 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궁민, 이영아, 서준영, 배슬기와 연출을 맡은 최도훈 PD가 참석했다.

이영아는 '실업급여 로맨스' 티저 영상에서 대본 리딩 중 남궁민에게 기습 뽀뽀한 것이 화제가 된 데 대해 "뽀뽀한 것은 사전에 약속이 돼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남궁민 씨가 굉장히 부끄러워 하셨다. 나는 그냥 했다. (웃음)"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정말 좋았다. 부끄러워하는 것도 물론 연기의 한 측면이긴 하지만 실제로도 좀 부끄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키스신을 찍어본 지 오래됐다. 2006년에 드라마 '어느 멋진 날'의 성유리와의 키스신 이후에 내 볼에 누가 입술을 대 주거나 입술이 마주친 키스신은 정말 오랜만이라 좋았다. 촬영장에 계속 가고싶고 그랬다"고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업급여 로맨스'는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실업급여 수급자 임승희가 실업급여센터 임시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는 첫사랑 김종대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돈은 없지만 사랑은 하고싶은 두 남녀를 통해 고단한 현실에도 꿈꾸고 사랑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오는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배우 이영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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