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밴덴헐크가 잘 던져줬고, 타선에서는 배영섭이 잘 리드해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74승 2무 50패가 된 삼성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날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2회까지 53구를 던지는 등 초반 투구수 조절 실패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를 유지한 끝에 값진 승리를 따낸 밴덴헐크다.
타선에서는 사구 후유증을 털고 돌아온 리드오프 배영섭이 4안타 3득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채태인도 3안타를 폭발시키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류 감독은 경기 후 "밴덴헐크가 잘 던져줬고, 타선에서는 배영섭이 잘 리드해줬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다음날(2일)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가진다. 장원삼이 등판해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노린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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