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윤지, 연애스타일 공개 "나는 나쁜 여자"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윤지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이윤지, 한주완 등이 참석했다.

이윤지는 극 중 모태솔로 왕광박 역할에 대해 "광박이는 모태솔로고 연애의 방법을 모른다"라고 설명한 뒤 "하지만 실제의 나는 나쁜 여자다"라며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고백했다.

이어 "실제 연애를 할 때는 상대방이 연락이 와도 답장도 잘 안 하고 전화도 잘 안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상대역인 한주완 역할을 맡은 한주완에 대해 "실제로 상남이와 스킨십 장면을 찍는데 나도 모르게 설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요즘 주완 씨가 내 대기실에 들어오면 '주완 씨 들어오지 말고 상남 씨 들어오라'고 장난칠 정도로 상남이와의 관계가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상남이가 내 앞에서 점점 더 멋있어 지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연어족, 삼포세대, 처월드 등의 내용을 그려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배우 이윤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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