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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 월드컵 1500m서 은메달을 차지한 심석희(16·세화여고)가 금은동 메달을 휩쓸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심석희는 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501로 김아랑(전주제일고·2분23초40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앞서 1차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심석희는 아쉽게도 2연속 금메달에는 실패했다. 심석희는 “연속 금메달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항상 잘할 수는 없다. 오히려 같은 동료가 우승해서 기쁘다”며 웃었다.
하지만 3명이 메달을 함께 따지 못한 것에 대해선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심석희는 “레이스 도중에 다 같이 앞서나가 좋았는데 (박)승희 언니가 메달을 못 따서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심석희는 여자 500m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4위에 그쳤다. 심석희는 “아직 500m에선 보완할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심석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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