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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분노왕'에서 '훈남'으로 변신한다.
조동혁은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 첫 정규 방송에서 지난 파일럿 방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조동혁은 거침없는 자기 표현으로 '분노왕'이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지나친 규율과 엄격한 훈련과정에 대한 불만을 가감 없이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지나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
그런 그가 이번 정규 방송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
정규 방송에서 조동혁은 다시 찾은 부산해운대 소방안전센터에서 신입대원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지난 방송에서 마찰을 일으켰던 이상수 대원과 매서운 눈빛 대신 환한 미소와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한다.
또한 촬영 중 발생했던 고독사(혼자 죽음을 맞이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발견되는 것) 사건현장에서는 다른 연예인들이 충격으로 현장에 머무르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일 때, 유일하게 두려움을 이기고 현장에서 묵묵히 선배 대원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 소방 현장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그는 뇌종양을 앓던 한 여성의 구급출동에서도 계속 구토하는 환자의 곁에서 연신 등을 두드려 주고 환자를 부축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구급대원으로서의 역할 또한 불평 없이 해냈다는 후문이다.
'분노왕'에서 가슴 따뜻한 '훈남'으로 변신한 조동혁의 모습이 담긴 '심장이 뛴다'는 오는 8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분노왕'에서 따뜻한 '훈남'으로 변신한 배우 조동혁.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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