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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영애가 9년 만에 생방송에 출연한다.
MBC는 드라마 '대장금' 방영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대장금 10년 MBC 특별기획'의 특집 공연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 생방송에 이영애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영애는 2003년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아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2004년 MBC연기대상에 시상자로서 생방송에 출연한 이후 약 9년 만에 생방송에 출연, 시청자에게 근황을 전하게 됐다.
그동안 문화사절단 활동과 육아에만 전념했던 이영애가 이번 생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은 전 세계 91개국으로 '대장금'이 수출되며 지난 10년간 수많은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기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금' 10주년을 기념하는 방송이 제작된다는 소식을 접한 해외 팬들은 이영애에게 궁금한 질문을 보냈고 이 중에는 "'대장금'에 등장하는 민 종사관 같은 남자를 현실에서도 만났나요?"라는 재치 있는 질문부터 근황을 묻는 질문까지 이영애에 대한 모든 것을 궁금해 하는 팬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이영애는 해외 팬들이 보내온 질문들을 생방송을 통해 직접 답변을 할 예정이라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앞서 지난 2007년 MBC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잠시 모습을 보인 바 있지만 이렇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며 MBC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생방송으로 시청자에게 근황을 전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55분까지 생방송으로 경기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다.
[배우 이영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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