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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가수 케이윌이 춤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최근 케이윌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MC 유희열의 코러스에 도전했다.
이날 케이윌은 "코러스의 기본은 보컬을 살리는 것이다. 제 곡에도 제가 직접 코러스를 넣어 보컬을 돋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자신의 보컬도 살려달라고 요청하며 그가 토이로 활동했던 시절 발표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르기 시작했다.
케이윌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코러스를 넣다가, 후반부에는 유희열의 목소리가 묻힐 정도의 과한 애드립을 넣어, 유희열에게서 "왜 너만 멋있는 것을 하느냐. 보컬을 살려야지"라는 핀잔을 들었다.
또한 케이윌은 과거 여름 해변에서 '눈물이 뚝뚝'을 불렀던 때를 회상하며 "내 노래에 관객도 덥고, 나도 더워했다"며 가을에 발라드 앨범을 발표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데뷔 이후 발표한 곡 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유일하게 성공을 확신했던 곡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 중 가장 성적이 안 좋았다"고 말했고, "반면에 히트곡인 '가슴이 뛴다'는 발랄한 곡 분위기에 의상은 교복이었고, 심지어 안무도 있었다. 속으로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그 노래로 첫 1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희열은 "발라드와 댄스를 넘나드는 가수로 김연우, 김범수 등이 있는데 그들 중 춤으로 1위는 누구냐"고 물었고, 이에 케이윌은 "1위는 당연히 나다"고 자신있게 답하며 발을 이용한 춤을 보여줬다.
케이윌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8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가수 케이윌과 유희열(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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