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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응답하라 1994'의 정우 반전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2회에서는 쓰레기(정우)의 두가지 반전이 그러졌다.
쓰레기는 평소 무감각한 성격 탓에 '바보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던 인물이자 성나정(고아라)과 실제 남매처럼 싸우는 모습을 보이며 재미를 줬던 인물이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쓰레기의 반전은 놀라웠다. 쓰레기는 의예과 3학년에 재학중으로 과 수석을 한번도 놓친적이 없는 천재였다. 바보 같은 모습과 다른 반전 캐릭터였던 것.
쓰레기가 성나정의 친오빠가 아니라는 반전도 공개됐다. 성나정은 허리가 아파 입원한 채 잠을 자지 못하는 쓰레기가 자신을 안아 재워주려 하자 낯선 감정을 느꼈다.
이어 성나정의 내레이션은 두번째 반전을 전했다. 성나정은 "나에겐 오빠가 하나 있다. 어릴적 나의 꿈은 오빠와 결혼하는 것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에겐 오빠가 하나 있다. 그리고 오빠에겐 소꿉친구가 하나 있다. 우리 셋은 언제나 함께였다"며 "그러던 어느 봄날, 마치 거짓말처럼 내 사랑하는 오빠가 멀리 아주 멀리 떠나버렸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오빠 친구는 우리 오빠가 됐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쓰레기는 성나정의 죽은 오빠의 소꿉친구였다. 친남매처럼 자란 두 사람의 반전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성나정은 "나에겐 오빠가 하나 있다. 어릴적 나의 꿈은 오빠와 결혼하는 것이었다"며 "내 머리를 쓰다듬던 오빠의 손, 오빠의 숨소리, 오빠의 냄새. 오빠는 분명 그대로였는데 그 날 난 오빠가 낯설어졌다"고 털어놨다.
정우의 반전이 공개되면서 극중 성나정과 쓰레기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응답하라 1994'에서 반전이 공개된 쓰레기 역 정우.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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