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이 서울을 상대로 시즌 16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울산의 김신욱은 서울전에서 후반 25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신욱은 경기를 마친 후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과 함께 뛰어준 선수들과 어시스트한 상운이형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코이치 피지컬코치로부터 특별 훈련을 받고 있는 김신욱은 "지난 부산전에서 헤딩과 점프력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경기에선 골을 터뜨렸다"며 "훈련을 통해 더 좋아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날씨가 더워질때는 골에 집중하고 활동량을 좁힌다. 날씨가 서늘해지면 체력 여유가 있어 활동량을 넓힌다. 날씨가 추워질 수록 체력은 더 생기기 때문에 활동폭을 더 넓히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김신욱은 울산 공격진에 대해 "올해 같은 경우에도 울산 같은 경우는 4명이 공격해야 한다. 감독님이 수비 안정감을 주문하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은 수비에 치중하고 오늘 경기에선 선발출전한 나와 하피냐, (한)상운이형과 김용태와 함께 4명이서 공격을 맡아야 한다. 우리가 못하면 패한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경기에서 골을 못넣으면 패한다는 말을 했는데 골을 넣어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신욱은 대표팀에 대해선 "울산에서 뛸때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후 "나만의 특징이 있지만 팀에 맞지 않고 마이너스가 된다면 홍명보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에 맞추겠다. 조금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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