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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유오성이 전설의 파발꾼 '마귀'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마귀'(극본 채승대 연출 박현석) 제작진은 23일 유오성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유오성은 극 중 한때 말귀신 마귀로 불릴 만큼 당대 최고의 파발꾼이었으나 현재는 절름발이로 노름판을 전전하다 딸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 문복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유오성은 표정만으로도 감정이 그대로 전달될 만큼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오성은 강한 흡인력을 보이며 열연을 펼쳐 현장에 있던 모든 제작 스태프들이 숨소리 조차 내지 못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반면 촬영장 밖에서의 유오성은 사람 좋은 미소로 스태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얘기를 건네고 가벼운 농담도 주고받는 등 팽팽해진 현장분위기를 이완시켜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준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귀'는 병자호란시 마귀로 명성을 떨친 문복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그 속에서 고통 받으며 살아오던 민초들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2년 TV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 당선인 채승대 작가와, '공주의 남자' 공동연출 그리고 드라마 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로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던 박현석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마귀'에 출연하는 유오성.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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