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멀티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서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서 2-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를 꺾고 3전전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날두와 디 마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는 공격을 지휘했다. 유벤투스는 요렌테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테베즈와 마르키시오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시작 4분 만에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디 마리아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22분 요렌테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요렌테는 포그바의 헤딩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카시야스가 걷어내자 골문 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호날두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3분 수비수 키엘리니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고 양팀은 더 이상 득점에 실패한 끝에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호날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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