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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양동근이 태교 대신 욕을 들려줘 아들의 미간이 찌푸려진 채 태어났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응징자'(제작 엔브릭스 배급 인벤트 디) 언론시사회에 신동엽 감독과 배우 양동근, 주상욱, 이태임, 장태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득남한 양동근은 "아이가 뱃속에서 아빠 목소리 파동을 다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고심을 많이 했다. 태교를 해야 하는데, 대사 연습은 집에서 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보셨겠지만 욕 종합선물세트였다. 연습할 때는 감정을 넣어서 한다. 왜냐면 감정을 몰입해서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게 전달이 될까' 연습을 해야 하니까 제대로 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태어날 때 미간이 이렇게 돼서 나왔다"며 미간에 주름이 잡혀 있는 듯한 포즈를 취해 폭소케 했다.
'응징자'는 우정 대신 증오만이 남은 두 친구 창식과 준석, 두 사람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넘나드는 복수를 그려낸 영화다. '내사랑 싸가지' '웨딩 스캔들' 등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양동근이 창식, 주상욱이 준석으로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
[배우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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