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외국인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뒤 2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삼성에서는 우완 릭 밴덴헐크가 나선다. 올해 한국 무대에 입성한 밴덴헐크는 24경기에 나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군에서 투구폼을 교정한 뒤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서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동안 4피안타 6볼넷을 내줬지만 1점으로 막았다.
두산에서는 우완 더스틴 니퍼트로 맞선다. 니퍼트는 올시즌 19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에 나서 3승을 거뒀으며 평균자책점도 1.89에 그쳤다.
두산이 '삼성 킬러' 니퍼트를 내세워 2연승에 성공할 지, 아니면 삼성이 후반기 좋아진 밴덴헐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설지 벌써부터 관심을 자아낸다.
[더스틴 니퍼트(왼쪽)와 릭 밴덴헐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