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무시무시 드라큘라 분장…FT아일랜드 할로윈 깜짝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일본 제프투어에서 할로윈 깜짝 쇼를 펼쳤다.

28일 나고야에서 열린 공연에서 이홍기는 할로윈을 맞아 평소 애정을 보여온 ‘드라큘라’ 분장을 하고 등장해 팬들을 환호시켰다. 이어 송승현은 배트맨 가면, 이재진은 마스크맨, 최민환은 고양이 분장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은 FT아일랜드는 이번 투어에 ‘그리웠던 순간을 다시 돌아보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담아 타이틀도 '리플레이(REPLAY)'로 선정했다. FT아일랜드는 인디 시절 앨범부터 얼마 전 발표한 ‘땡쓰 투(THANKS TO)’ 음반까지 6주년 활동을 총망라하는 폭넓은 선곡으로 매 공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능숙한 무대매너와 파워풀한 연주를 펼친 FT아일랜드는 “인디 시절 공연했던 라이브 공연장, 제프(Zepp)에 돌아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를 전했다. 특히 다섯 멤버 모두가 노래를 불러 팬들을 감동시켰는데, 연주 또한 각 멤버의 보컬과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편곡해 감동을 더했다.

FT아일랜드는 이홍기 자작곡 ’메모리(Memory)’ ‘블랙 초콜릿(Black Chocolate)’ ‘오렌지색 하늘’ 최종훈의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 ‘스테이(STAY)’ 이재진 곡 ‘폴링 스타(Falling star)’ ‘타임 투(Time to)’ ‘섬데이(Someday)’를 비롯한 19곡의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번 제프투어는 10월 1일 도쿄를 시작으로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시즈오카, 나고야까지 일본 6개 도시 10공연으로 진행됐다.

[제프투어를 마친 FT아일랜드.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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