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홍정호가 팀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서 마인츠와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치른다. 홍정호는 최근 분데스리가서 두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축 수비수로 도약하고 있다. 부상을 당했던 클라반(에스토니아)의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홍정호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클라반은 지난시즌 아우크스부르크서 분데스리가 30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홍정호의 맹활약으로 인해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됐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인 2일 '아우크스부르크의 바인지를 감독이 홍정호와 클라반의 선발출전을 놓고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라반에 대해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근육 문제로 인해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마인츠전 명단에 포함될 수 있지만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클라반을 대신했던 홍정호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홍정호는 레버쿠젠전에서 골과 다름없는 손흥민(레버쿠젠)의 슈팅을 막아냈고 공격에 가담해서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슈팅을 선보이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반 대신 홍정호의 마인츠전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독일 현지 언론 역시 홍정호의 마인츠전 선발 출전을 점치고 있다.
[홍정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