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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날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 등 현지언론은 4일(한국시각) 아스날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데일리미러는 '코리티안스가 아스날과 토트넘의 타켓이 된 파투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투는 브라질 스포르TV와의 인터뷰서 "토트넘이 코리티안스에 나의 이적을 요청했다. 구단측과 에이전트를 통해 협상했지만 나는 팀에 머무는 것을 결정했다"며 토트넘의 이적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코리티안스의 안드레이드 이사는 "파투의 가치를 고려했을때 다른 브라질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어렵다. 아스날과 토트넘이 파투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는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에 27경기 출전한 경험이 있는 파투는 올시즌 AC밀란(이탈리아)서 코리타인스로 이적해 24경기서 8골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코리티안스서 전성기 기량을 회복해가고 있는 파투는 유럽무대 재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 역시 아스날의 공격진 보강 움직임을 전했다. 이 매체는 AC밀란의 신예 공격수 니앙(프랑스)의 아스날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올시즌 발로텔리(이탈리아)에 밀려 힘겨운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니앙은 엘 샤라위(이탈리아)의 부상 복귀와 혼다(일본)의 팀 합류로 인해 팀내 입지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현지 언론은 '아스날은 지루이외에 벤트너와 박주영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로는 공격진에 불안함을 느낄 것'이라며 겨울이적 시장 기간을 통한 아스날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박주영은 올시즌 아스날에서 컵대회 교체출전 10분에 그치고 있다.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최근 공격진 보강 가능성에 대해 "우리가 1월 이적시장에 공격진을 영입할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며 "12월 말에 아스날이 기록할 성적을 고려한 후 공격진 보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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