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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는 공들임(다솜)과 박현우(백성현)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그려졌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들임은 부모님 몰래 세탁소에 있는 손님 옷을 빌려 입고 오디션 장으로 향했다. 자전거로 오디션 장을 가던 들임은 자신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현우와 부딪히게 되고, 자전거는 물론 손님 옷 까지 망가지는 불상사를 겪었다.
다솜은 극 중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들임을 연기했다. 앞서 일일시트콤 '패밀리' 이후 첫 정극 도전임에도 엄마 역을 맡은 김혜옥 앞에서도 대범하게 대사를 맞받아치며 어색하지 않은 연기를 펼쳤다. 정확한 대사처리와 안정된 말투 등은 전작에서 보여준 연기보다 한층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다만 다소 힘이 들어가 과장된 억양이나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표정연기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또 걸그룹 출신 답게 방송 초반 그려진 뮤지컬 무대에서 멋진 무대 매너와 자연스러운 댄스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정극 도전 뿐 아니라 주연으로서 큰 부담을 갖게 된 다솜이 앞으로 남은 149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가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스타 다솜. 사진 =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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