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진 감독이 김종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80-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승 4패를 기록했다. 5위 수성.
1쿼터를 동점으로 마친 LG는 2쿼터부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골밑 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선수들도 득점에 가세하며 3쿼터 한 때 18점차까지 앞섰다. 4쿼터 중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기어이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마무리를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며 "경기를 통해서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이 나왔다.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나빴고 데이본 제퍼슨의 경우 포스트에서 자리 잡는 상황들이나 수비에서의 적극성이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특급신인 김종규에 대해서는 후한 평가를 내렸다. 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종규는 이날 2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종규가 득점은 별로 못했지만 역할이 컸다"며 "특히 수비에서 높이 부분에 팀에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2연승을 달린 LG는 9일 원주 동부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LG 김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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