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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남녀간 성(性)과 관련한 자극적인 표현을 장시간 방송한 '마녀사냥'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마녀사냥'에서 출연진이 영화 속 여주인공 의상을 언급하며 "가슴 수술을 했는데, 정말 무슨 미사일 같이 만들어서 다니는 분들이 있어요"라고 발언하는 장면 등을 내보냈다.
이에 대해 방통심의위 측은 "심야에 방송된 오락 프로그램임을 감안하더라도 성과 관련된 자극적인 내용을 프로그램 주요 주제로 삼고 진행자와 출연자들이 성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방법과 직간접적 경험담 등 선정적인 내용을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5조(성표현)제2항, '방송프로그램의 등급분류 및 표시 등에 관한 규칙' 제4조(등급분류기준)제1항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경고 및 등급분류 조정 요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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