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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응답하라 1994' 속 삼천포(김성균)의 아내 조윤진 역의 민도희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삼천포의 이름과 함께 조윤진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내 적대적인 사이였던 해태(손호준)과 삼천포, 조윤진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특히 서태지가 준 꼬깔콘을 먹고, 자신에게 내내 까칠하게 굴던 삼천포와는 더욱 심각한 사이.
그러던 중 윤진은 말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어머니를 도와준 삼천포에게 감동을 받았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이후 성나정(고아라)의 결혼식 장, 윤진은 축의금을 내기 위해 이름을 적고 있는 남자에 대해 "우리 신랑"이라고 소개했고, 그 사람은 삼천포로 드러났다.
삼천포의 아내 조윤진을 연기하는 도희는 걸그룹 타이니지의 멤버로 '응답하라 1994'의 막내이자 94년생이다. 타이니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으나 이번 드라마를 통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4' 기자간담회에서 도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가장 애정이 가는 배우에 대해 "물론 고아라, 정우, 유연석 같은 친구들에게 애정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 도희라는 친구에 대해 애정이 많이 가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극 중 도희는 서태지 빠순이로 나오는 친구인데 처음 연기를 하는 친구고 나이가 어려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연기 잘하는 언니, 오빠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예뻐 보이더라. 찍으면서 많이 애정이 갔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진이 삼천포의 아내로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점점 흥미로워지는 전개" "그렇게 까칠하더니" "두 사람 실제 나이차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이니지 도희.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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