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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대한민국이 배드민턴 강국임을 입증했다.
10일 전주실내배드민턴장서 열린 2013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전 종목인 5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배드민턴 강국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전 종목 결승전은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먼저 남자복식에 출전한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조는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를 접전 끝에 2-1(21-15 18-21 25-2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조가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 조를 2-0(21-15 21-12)로 완파하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9위 배연주(KGC인삼공사)는 세계랭킹 5위 성지현(한국체대)을 2-1(21-19 15-21 21-15)로 물리치고 그랑프리골드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이현일(MG새마을금고)이 홍지훈(요넥스)를 2-0(21-18 21-12)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혼합복식에 나선 유연성(상무)-장예나 조는 강지욱(한국체대)-최혜인(대교눈높이) 조를 2-0(21-13 21-11)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 이어 혼합복식까지 석권한 장예나는 대회 2관왕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세계랭킹 9위 배연주.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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