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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작정하고 ‘문제아’ 이미지를 어필하기로 작정했다.
지난 8월 MTV VMA서 성행위 퍼포먼스에 이어 전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미국 아이돌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19)의 이야기다.
미국 US위클리 등 현지 언론의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MTV EMA 시상식에 올랐다.
그런데 이날 그녀는 자신의 시상을 기다리던 중 무대 뒤에서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담배를 꺼내서 피우기 시작했다.
그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현장을 찾은 매체들에게 포착됐다. 현장에 모인 기자들이 그녀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하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암스테르담에서 마리화나는 합법이다. 성인이 된 그녀의 흡연을 뭐라 할 사람은 없다.
실제로 많은 팝스타들이 마리화나 합법을 주장하면서 암스테르담에서는 거침 없이 애찬론을 펼치곤 한다.
디즈니 영화에 등장하면서 스타가 된 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노출에 마리화나 흡연까지 감행하고 있는 것.
하지만 상식상 가연성 물질이 많은 무대 뒤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이에 주최 측 관계자는 “누구도 생각못했던 일이다. 아주 뻔뻔하고, 파렴치 하다”고 마일리 사이러스의 행위를 비난했다.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 = 마일리 사이러스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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