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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심석희가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심석희(16·세화여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이날 결과로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쇼트트랙 월드컵 9개 대회 연속 금메달과 함께 올해 열린 3차례 대회에서 모두 2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여자 1000m 결승에 출전한 심석희는 1분 35초 223을 기록, 1분 35초 318을 기록한 김아랑(18·전주제일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 역시 한국 대표팀 몫이었다. 박승희(21·화성시청)가 리지안루(중국)의 실격 속 동메달을 기록했다.
심석희는 김아랑, 박승희, 조해리(27·고양시청)과 함께 출전한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심석희의 활약 속 금메달을 따낸 여자 대표팀과 달리 남자 대표팀은 1000m와 5000m 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3관왕에 오른 심석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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