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오클라호마씨티가 워싱턴을 힘겹게 꺾었다.
오클라호마씨티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씨티 체저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6-105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씨티는 5승 1패가 됐다.
1쿼터를 27-24로 마친 오클라호마씨티는 2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알 해링턴의 3점포로 2쿼터 초반 27-27 동점이 된 경기에서 쿼터 막판까지 27-25로 앞서던 오클라호마씨티는 트레버 아리자의 덩크에 이은 존 월의 점프슛으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월은 2쿼터 막판 버저비터 3점까지 터뜨렸고, 오클라호마씨티는 37-42로 뒤진 채 후반전에 들어갔다.
엎치락뒤치락 했지만 오클라호마씨타가 꾸준히 뒤지던 경기는 4쿼터 케빈 듀란트의 한 방에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종료 18.8초를 남기고 93-96으로 뒤지고 있던 오클라호마씨티는 팀의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공을 듀란트에게 넘겼고, 듀란트는 13.6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연장에서 여세를 몰아 승리했다. 연장에서 102-100으로 앞서던 오클라호마씨티는 브래들리 빌의 3점포에 역전 당한 뒤 마신 고탓의 득점에 3점을 뒤졌지만 서지 이바카의 레이업에 이어 종료 40.7초를 남긴 상황에서 파울을 얻은 듀란트의 자유투 2개로 역전해 승리했다.
듀란트는 33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이외에 이바카가 23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워싱턴은 빌이 3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적지에서 대어를 낚는 데 실패하며 2승 4패가 됐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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