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성유리,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신경숙 말에 '폭풍 눈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성유리가 신경숙 작가의 말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1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선 신경숙 작가가 여공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전했다.

이날 신경숙 작가는 자신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소개하며 "엄마도 원래부터 엄마가 아니었다.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아니었다"며 "엄마도 엄마가 필요한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성유리는 점차 눈이 빨개지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그는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말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집 밥이 맛이 없다고 투정을 부려서 엄마가 삐쳐 계신다"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밥 맛있어, 엄마"라고 진심을 건넸다.

이밖에 성유리는 신 작가의 소설을 읽고 오빠만을 편애한다고 느꼈던 엄마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성유리.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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