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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의 이엘리야와 정동현이 첫 키스를 나눴다.
11일 방송된 '빠스껫 볼'에서는 농구 춘계리그 대회에서 황국신민 선언을 거부해 구속되었던 민치호(정동현)가 창씨개명을 조건으로 풀려나게 됐다. 자신이 어떻게 풀려나게 되었는지 모른 채 집에 돌아왔던 민치호는 창씨개명을 하지 않겠다고 부모님과 갈등하고, 석방에 맞춰 치호의 집을 방문했던 신영(이엘리야)은 자기 희생을 통해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 치호의 모습을 보게 됐다.
신영은 고문으로 인해 몸이 상한 치호를 보살피기 위해 약도 지어주고 대청마루에서 잠들어있을 때 담요도 덮어주며 그의 옆을 지켰다. 신영의 기척에 잠을 깬 치호는 신영에게 키스를 나눠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강산(도지한)은 춘계리그 결승전에 오지 않고 민치호 석방 시위에 참석한 신영을 오해하게 되고, 그럴수록 강산은 성공을 향해 더욱 강한 집착을 보였다.
신영의 아버지이자 경인방적 사장 최제국(김응수)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제국의 친일 사업인 애국반 동원을 위해 움막촌에서 거짓 연설을 하는 가 하면, 일본인 고위 관료와 귀족 친일파 등이 참석하는 사교연까지 진출해 일본의 식민지 정책의 일환인 내선일체 신념으로 대동아 성업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자신을 잘못 판단하고 있는 신영에게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고 말한 뒤 한층 성숙해져가는 치호에 대한 호감 및 신영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거짓 신분과 친일 행동을 하며 야망을 키워가는 강산과의 갈등으로 인해 신영의 마음이 흔들리면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삼각 러브라인 전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빠스껫 볼' 이엘리야와 정동현(맨위 왼쪽). 사진 = tvN '빠스껫 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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