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재현이 '스캔들' 성공 이유를 밝혔다.
조재현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연출 황재헌) 제작 발표회에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 대해 "연기자들 호흡이 굉장히 좋았던 드라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우리 드라마는 고만고만한 애들이 나와서 다 살렸다'고 했다"며 "각각 스캔들이 있는, 사연 있는 친구들이 많이 나왔다. 다 아픔이 있다 보니 어느새 성숙돼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현은 "그래서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지금 드라마를 보면 다 그렇진 않지만 10대 아이돌 스타, 영화도 마찬가지고 그런 친구가 있다"며 "그런 친구들이 우리 드라마에 들어가 있었다면 참 안어울렸을 것이다. 분위기도 그렇고 연기자들간의 호흡도 안 맞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10대 아이돌 스타가 들어가서 어우러질 수 있는 드라마가 있고 그렇지 않은 드라마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며 "상처, 아픔, 시련이 많았던 친구들이 드라마로 모여서 연기자들 간의 호흡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중년 남녀가 겪는 사랑과 이별, 애정과 증오, 갈등과 화해를 통해 남녀의 본질적인 차이와 인생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조재현, 정은표, 박철민, 정재은, 유정아, 나경민, 김주영, 이현응, 임세미, 윤이나, 조혜정, 이윤수, 채수빈이 출연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29일부터 2014년 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된다.
[배우 조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